한총리, 김희중 대주교 예방…"공동체 회복 헌신해달라"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해 광주대교구장인 김희중 대주교를 예방했다.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이 방문에 동행했다.

한 총리는 지난달 2일 불교와 개신교계 지도자를 만났으나 김 대주교는 당시 국외 출장이 예정돼 있어 만나지 못했다.

한 총리는 이날 김 대주교에게 "천주교계가 우리 사회가 어려울 때마다 위로와 희망을 주셨던 것처럼 앞으로도 국민의 마음을 보듬어 공동체를 회복할 수 있도록 헌신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국정운영 과정에서 기회가 될 때마다 지혜와 고견을 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최근 유흥식 교황청 성직자성 장관(대주교)이 한국 천주교 사상 4번째로 추기경에 임명된 것과 관련해서도 축하 인사를 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