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의 과학적 우수성·문화적 고유성 적극 알리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정부출연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소장 장해춘)는 김치 산업 진흥과 글로벌 문화 확산을 위해 11일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를 '글로벌 홍보대사'에 위촉했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이날 광주광역시에 있는 연구소에서 장해춘 소장과 서 교수가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장 소장은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를 중국의 문화라고 억지 주장을 펼치는 중국의 '김치 공정'에 맞서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글로벌 캠페인을 펼친 서 교수가 김치 홍보 활동에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서 교수는 앞으로 김치의 과학적 우수성과 문화적 고유성에 대한 홍보 활동을 펼친다.

지난 28년간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려온 서 교수는 "세계김치연구소와 함께 대한민국의 발효식품인 김치를 전 세계에 적극적으로 알려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충실히 다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그는 뉴욕타임스 등 세계적인 유력 매체에 김치 광고를 시리즈로 게재하는가 하면 지난해 김태호 PD, K팝 그룹 몬스타엑스 등과 함께 김치의 역사, 문화, 세계화에 관한 다국어 영상을 각각 제작해 전 세계 누리꾼에게 알려 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