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3종 교육 데이터 세트 구축 등 구체적인 개발 현황 보고회
경남도교육청은 빅데이터·인공지능(AI) 교육 플랫폼인 '아이톡톡' 개발 현황 보고회를 7일 개최했다.

이날 본청 대강당에서 열린 보고회에는 박종훈 교육감, 간부 공무원,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아이톡톡은 수십만 개의 학습 문항과 수만 개 교육 콘텐츠가 포함된 AI 학습 플랫폼이다.

박종훈 교육감 공약 중 하나며 도 교육청이 독자 개발했다.

담당자는 AI 개발을 위한 교육 데이터 수집, 교육 데이터 세트 구축 등 구체적인 성과를 공유했다.

특히 교과서 정보, 교육기준, 온라인 교과서 등을 포함한 103종의 교육 데이터 세트 구축을 성과로 꼽았다.

올해는 데이터 분석 기법 고도화와 학습 분석을 위한 인공지능 모델 적용에 집중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학생 맞춤형 AI 플랫폼을 기대한다"면서도 일부는 "기존 프로그램보다 AI가 획기적으로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방대한 데이터 수집이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 교육감은 "아이톡톡을 활용해 미래 교육으로 나아가는 수업 혁신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남교육청은 2018년부터 지능형 학습 지원을 위한 미래교육지원 플랫폼 구축 계획을 추진했다.

지난 2020년 9월 도내 250여개 학교에서 시범 도입 됐고, 이듬해 3월에는 도내 1천여개 초∼고교에 정식 배포됐다.

아이톡톡은 2025년 개발이 완료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