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족한 장맛비…순천 주암댐 8일부터 가뭄 주의 단계 진입
환경부 영산강홍수통제소와 한국수자원공사 영·섬유역본부는 섬진강 수계 다목적댐인 전남 순천 주암댐이 오는 8일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한다고 7일 밝혔다.

가뭄 주의 단계에 진입하면 댐에서 공급하던 하천유지용수를 최대 100% 감량하고, 생활·공업·농업용수는 실사용량만큼만 공급한다.

저수량이 1억7천60만t인 주암댐의 현재 저수율은 24%까지 낮아졌다.

올해 1월 1일부터 이날까지 주암댐 유역 강수량은 307㎜인데 예년(622㎜)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

봄 가뭄과 상대적으로 적은 장맛비 탓에 전남에서는 장성 평림댐이 이달 2일 주의 단계에 들어갔다.

가뭄 대비 다목적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은 관심·주의·경계·심각 등 4단계로 관리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