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 규제개혁위' 첫 회의서 규제개혁 중요성 강조

원 장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국토교통 규제개혁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해 규제 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출범한 국토교통 규제개혁위는 국토부 내부에 설치됐지만, 위원 36명 전원을 민간 전문가로 위촉하는 등 독립기구로서의 위상을 갖췄다.
이화여대 원숙연 교수(한국행정학회장)가 위원장을 맡았으며 도시, 건축, 주택·토지, 모빌리티·물류, 건설·인프라 등 5개 분과별로 민간 전문가 7명씩이 배치돼 규제개선 과제를 심의한다.
규제개혁위는 앞으로 국토부 소관인 모든 규제의 철폐와 개선, 유지 결정의 주도권을 갖게 된다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직자들은 탈(脫) 관료 마인드를 갖지 않고는 변화와 혁신의 시대에, 민간과 공공 역할 재정립 시대에 설 자리가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임기 중 규제개혁을 가장 중요한 임무라고 생각하고 규제와의 전쟁에 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모든 역량을 동원해 이번에는 제대로 된 결과, 국민이 만족할만한 규제개혁 성과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