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보는 특허권을 보유하고 기술 사업화 매출이 있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지식재산 가치 평가시스템'(KIVE)에서 자동 산출된 최종 지식재산 가치 한도 내에서 최대 3억원까지 보증을 지원한다. 이밖에 보증 비율(95~100%), 고정보증료율(0.7%), 심사체계 간소화 등 별도 우대 기준도 적용한다.
신보는 지난 1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과 함께 지식재산 가치 평가모형인 KIVE를 개발했다. 이 평가모형을 활용하면 별도 비용 부담 없이 1주일 내 지식재산 가치 평가가 가능하다. 일반적인 외부 전문가가 평균 5주 이상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효율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보는 지식 재산 가치 평가의 저변 확대와 신속한 자금 지원을 위해 IP-Value 보증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신보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보는 지식재산이 사회 혁신을 이끌고 국가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딥테크(핵심 원천 기술) 기업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혁신 정책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상용 기자 yourpenci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