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신임 의장 이만규…31년만에 후보등록제로 선출
대구시의회 신임 의장에 재선의 이만규 시의원(중구2)이 4일 선출됐다.

시의회는 개원 첫날인 이날 의장 후보자 정견 발표, 출석의원 투표 등을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의장 후보로는 이만규 이재화(서구2) 김대현(서구1) 3명의 시의원이 등록해 3파전 경합을 벌였다.

그동안 교황식 선출 방법을 고집해오던 대구시의회가 의장단 선거에 후보등록 방식을 도입한 것은 31년 만이다.

기존 방식은 후보등록 절차 없는 폐쇄적 방식으로 다수당 독점, 정책 경쟁 없는 선거 등 문제로 비민주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시의회는 오는 6일 운영위원장을 제외한 5개 상임위원장을, 7일 운영위원장을 각각 선출하며 원 구성을 마무리한다.

대구시의회는 비례대표 1명(민주당)을 제외하고 모두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로 구성됐다.

대구시의회 신임 의장 이만규…31년만에 후보등록제로 선출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