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간담회는 최근 정부가 규제 개선 등 '투자 주도형 성장전략'을 추진하는 가운데 한국 내 미국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한미 경제 협력 확대를 촉진하고자 마련됐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안익홍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회 의장, 주한미국기업 대표단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
정부 측에서는 한 총리와 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 안덕근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한 총리는 "앞으로 민간과 시장, 기업에 중심을 둔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이를 위해 외국인 투자기업의 국내 투자활동과 관련한 모든 제도를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도록 개방적이고 투명하게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가 현재 반도체 등 첨단기술 분야 인력 양성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조세·노동 등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분야도 가능한 제도개선을 검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나아가 한미관계와 공급망 협력, 새 정부 경제정책 방향, 기후변화 대응 등에 관한 의견을 공유하고 주한 미국 기업의 투자 확대와 협조를 요청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