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리뉴얼한 M-STOCK 앱 정식 서비스 오픈
미래에셋증권은 ‘투자의 모든 것(All about Investment)’를 슬로건을 내세워 새롭게 리뉴얼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M-STOCK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새롭게 문을 연 미래에셋증권의 MTS는 전 세계 투자 상품을 연결해 24시간 투자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시간에 따라 화이트모드(낮)와 다크모드(밤)가 자동으로 전환되며, 홈 화면도 해당 시간에 매매 가능한 상품 위주로 최적화된다.

이용자가 모든 금융자산과 계좌를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고, 관심 있는 뉴스·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이용자경험(UX)도 주목된다. 다음달에는 마이데이터 서비스도 통합앱에 탑재될 예정이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이 축적한 투자자 데이터를 분석해 만든 투자에 도움이 될 만한 콘텐츠도 새로운 앱을 통해 볼 수 있다. 이전까지는 신청자만 엠클럽 서비스를 볼 수 있었지만, 이제는 모든 앱 이용자에게 공개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상대적으로 성과가 좋은 투자자들의 분석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또 국내외 기업들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상황을 쉽게 파악할 수 있는 ESG 평가지표 데이터, 기업의 성장성과 안정성, 위험도 등을 자체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제공되는 종목별 AI Score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종목 커뮤니티, 주식 실시간 잔고, 매매일지 차트, 통합검색 및 수익률 분석 서비스 등도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엠스톡 앱은 이날부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의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투자자를 시작으로 점진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다음달 중에는 모든 미래에셋증권 고객들이 새로운 앱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회사 측은 예상했다.

안인성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부문대표는 “이 앱의 오픈은 압도적인 1위 금융 투자 플랫폼이 되기 위한 시작점으로서, 최고의 고객 경험을 드리기 위해 파괴적 혁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