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지방해양수산청은 준설토 투기가 완료된 목포남항 투기장 환경 개선사업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투기장 서측 약 13만㎡를 쇄석으로 복토해 악취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계획이라고 목포해수청은 설명했다.

84억원이 투입될 이 사업은 오는 8월 시작해 2024년 완료 예정이다.

목포남항 투기장은 투기된 준설토의 물(간극수)이 빠져나와 만들어진 웅덩이에서 악취가 발생하는 등의 문제가 많았다.

서동현 항만건설과장은 "이 사업이 끝나면 투기장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지반 안정화를 통해 향후 남항 투기장 재개발사업 추진 시 사업 기간 단축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