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대문구에 있는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에서 '추모·감사·화합·단결'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하는 '숭고한 6월' 기간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숭고한 6월 행사는 '추모의 기간'(6·2~10), '감사의 기간'(6·11~20), '화합과 단결의 기간'(6·21~30) 순으로 진행되며 독립신문 제작 체험,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보내는 메시지 작성, '도전! O·X 보훈 퀴즈왕' 퀴즈 풀이, 임시정부 태극기 색칠하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옛 서대문 형무소 터에 이어진 부지에 건설된 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은 올해 3·1절에 개관했다.

김희곤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장은 "기념관 개관 후 처음 맞는 호국보훈의 달인 만큼 다양한 문화행사를 준비했다"면서 "많은 관람객이 기념관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잊지 않고 기릴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