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등대 전면 재개방…체험 숙소도 재운영
울산지방해양수산청(이하 울산해수청)은 제27회 바다의 날을 기념해 31일부터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등대를 전면 개방한다고 26일 밝혔다.

간절곶등대는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부터 이용이 중단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31일부터는 외부 공간뿐만 아니라 홍보관, 전망대 등 내부 시설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울산해수청은 또 제4회 세계항로표지의 날을 기념해 7월 1일부터는 등대 체험 숙소도 재운영한다.

체험 숙소는 자녀가 있는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 중 1박 2일 단위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울산해수청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으며 무작위 방식으로 추첨해 선정한다.

울산해수청 관계자는 "2019년 기준 82만 명이 간절곶등대를 방문했고, 700여 명이 체험 숙소를 이용했다"며 "간절곶등대가 하루빨리 예전과 같은 모습을 되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