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서울올림픽파크텔이 글로벌 여행 플랫폼 아고다가 주관하는 ‘아고다 골드 서클 어워드 2025’를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아고다 골드 서클 어워드’는 전 세계 390만 개 이상의 파트너 숙소를 대상으로 고객 후기, 가격 경쟁력, 예약 가용성, 서비스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상위 0.1% 내 우수 숙소에 수여하는 상이다. 서울올림픽파크텔은 2000여 개의 국내 대상 숙소 중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과 맞춤형 고객 중심 운영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최종 170개 수상 파트너 명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특히 올림픽공원 내에 자리한 입지적 강점을 극대화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자연 친화적인 휴식 공간을 비롯해 공원과 연결된 산책로 및 러닝 코스, 소마미술관, 올림픽조각공원, 케이스포 돔(KSPO DOME) 등 다채로운 스포츠·문화·레저 인프라와 연계해 파크텔만의 차별화된 체류 경험을 제공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했다.서울올림픽파크텔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한 분 한 분의 만족과 신뢰가 모여 이뤄낸 뜻깊은 성과”라며 “앞으로도 올림픽공원이 지닌 자연과 역사, K-컬처를 결합한 특색 있는 인프라를 바탕으로 방문객에게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서울올림픽파크텔은 1988년 서울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재일 동포들이 기부한 성금을 바탕으로 1990년 건립됐다. 이후 고객 만족 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서울 송파·강동 권역의 핵심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재원 기자 jwseo@hankyung.com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막내린 지난 10일 경기 용인 수원CC, 스코어카드를 제출하고 나오는 14세 소녀 주변으로 인파가 몰렸다. 주인공은 이날 생애 세 번째 정규투어에 출전한 김서아(신성중 2). 팬들은 280m를 넘나드는 장타와 KLPGA투어 역대 최연소 홀인원 기록까지 세운 소녀의 이름을 연호하며 사인을 요청했다. 한국 여자골프를 이끌 새로운 스타의 등장을 예고하는 장면이었다.이날 한국경제신문과 만난 김서아는 “이번 대회에서 제가 동경하던 프로님들과 멋진 코스에서 경기하는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며 “12일 국가대표 선발 포인트를 따기 위한 아마추어 대회에 나가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활짝 웃었다. ◇14살 장타소녀, 골프팬을 홀리다김서아는 올해 한국 여자골프가 발견한 ‘특급 아마추어’다. 지난달 KLPGA투어 국내 개막전 더 시에나 오픈에 초청 선수로 출전해 평균 240m의 드라이버 샷을 앞세워 공동 4위로 세상을 놀래켰다. 이번 대회에서도 화려한 장타쇼에 이어 홀인원까지 기록하며 자신의 이름을 골프팬들에게 각인시켰다.이날 160m 거리의 16번홀(파3)에서 김서아가 6번 아이언으로 친 공은 그린 초입에 떨어진 뒤 홀컵으로 깔끔하게 빨려 들어갔다. 14세 3개월 23일의 나이로 KLPGA투어 역대 최연소 홀인원 기록을 달성한 순간이다. 김서아는 “사실 정타가 아니어서 그린에만 올라가길 바랐는데 굴러서 들어가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제 생애 첫 홀인원을 프로 대회에서 달성해서 정말 기쁘다”고 활짝 웃었다. 이어 “홀인원 부상으로 받은 안마의자는 오늘 대회장에 와주신 할머니께
미국프로골프(PGA)투어의 ‘K-브러더스’ 임성재와 김주형이 같은 날 나란히 톱10에 진입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임성재는 특급 대회(시그니처 이벤트)에서, 김주형은 일반 대회에서 각각 톱10에 오르며 반등에 성공했다.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 할로 클럽(파71)에서 열린 PGA투어 시그니처 대회 트루이스트 챔피언십(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3타를 작성한 임성재는 공동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챔피언에 오른 크리스토페르 레이탄(노르웨이·14언더파 270타)과는 3타 차다.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가 3라운드에서 공동 4위로 밀린 임성재는 마지막 날까지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10번홀(파5)까지 버디 3개와 보기 2개로 3타를 줄이면서다. 그러나 앞선 사흘간 모두 버디를 잡아낸 14번홀(파4)이 발목을 잡았다. 티샷이 그린에 튕긴 뒤 연못에 빠지며 벌타를 받은 임성재는 드롭 이후 3타 만에 그린에 볼을 올렸지만 파퍼트와 보기퍼트가 잇달아 홀을 외면하면서 더블보기로 홀아웃했다.이후 타수를 줄이지 못한 임성재는 2021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이후 4년7개월 만에 통산 3승 문턱에서 아쉽게 발길을 돌렸다. 그러나 잃은 것보다 얻은 게 많은 대회였다. 이번 활약으로 페덱스컵 포인트 순위를 104위에서 56위로 크게 끌어올리며 8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최종전(투어 챔피언십) 진출에 청신호를 켰다.같은 날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듄스골프앤드비치클럽(파71)에서 끝난 PGA투어 머틀비치 클래식(총상금 400만달러)에선 김주형이 반전의 계기를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