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선거 앞두고 연일 SNS 대여 비판
더불어민주당은 20일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출을 반대하지 않는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동시다발적으로 올리며 공세에 나섰다.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를 비롯해 서울시 의원 10여 명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일제히 "오염수 방출, 윤석열 반대 안 해…日언론 '주목'"이라며 "서울시민 건강권, 투표해야 지킨다.

믿는다 송영길"이라는 문구를 올렸다.

박홍근 원내대표도 같은 글을 올리며 동참했다.

최근 한 일본 언론에서 윤 대통령이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지 않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윤 대통령과 정부를 비판한 것이다.

이를 통해 지방선거에서 송 후보를 포함한 민주당 후보들에 대한 지지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게 민주당 의원들의 구상으로 보인다.

서울 지역구 의원들은 오후 2시에는 일제히 "도로는 빨라지고 한강은 가까워지고, 바로 한강 프로젝트. 믿는다 송영길"이란 문구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앞서 민주당 의원들은 전날에는 SNS에 일제히 '전기, 수도, 철도, 공항 민영화 반대'라는 문구를 올려 공기업 민영화 문제를 쟁점으로 부각시키려 하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