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산소방본부는 "가스 냄새가 심하게 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 사고 배관과 지점을 파악했다.
길이 7.2㎞, 지름 4인치짜리인 해당 배관은 석유화학업체 간 암모니아를 주고받는 용도로 매설된 것으로 확인됐다.
업체와 관계 기관들은 암모니아 이송을 멈추고, 배관 안에 남아있는 암모니아를 제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제거 작업이 완료되면 배관 누출 지점을 찾아 보수할 예정이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는 상태다.
사고와 관련해 남구청은 '가스 차단 작업 중이니 진입 차량은 우회해 달라'는 내용의 안전 안내 문자메시지를 시민들에게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업체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