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39∼84㎡ 1천382세대
전북 익산시는 주거환경개선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1천382세대 규모의 평화지구 LH 아파트를 6월 말 분양할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전용 84㎡ 분양이 1천94세대, 39∼59㎡ 임대가 288세대로 202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최근 건축 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애초 분양가가 3.3㎡당 900만원대를 웃돌 것으로 전망됐으나 시와 LH는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800만원대 중후반 수준으로 잠정 결정했다.

최종 분양가는 내달 중순 LH의 분양가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분양가가 결정되면 6월 말 원주민 우선 공급 공고를 시작으로 7월에는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입주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견본주택은 익산경찰서 인근에 있다.

시 관계자는 "분양가 결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대승적으로 협력해주신 LH와 정치권에 감사드린다"며 "평화지구 아파트 공급이 침체한 구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인구 유출 방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