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차세대 화합물반도체 핵심기술 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김대현 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경북대 반도체융합기술원이 '6G 및 양자컴퓨팅용 테라헤르츠(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개발'을 주제로 1THz급 작동 속도를 갖는 극초고주파·초저전력 차세대 반도체 소자를 연구한다.
THz급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6G, 양자컴퓨팅 등의 상용화를 앞당기고 의료·환경·보안·군사 등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응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 관련 인력 양성과 기술 혁신, 산학연 공유·협업 과정을 하나로 잇는 산학연 협력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김 교수는 "THz 대역 반도체 전자소자 기술은 선진국에서 새로운 전파자원 선점을 목표로 경쟁적으로 연구하는 분야다"라며 "다른 연구기관 등과 협력해 관련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국내 연구 기반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