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하천 섬강을 명품 하천으로 만들기 위해 환경부와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이 머리를 맞댔다.

'섬강을 명품하천으로'…환경부, 원주시·횡성군 등과 업무협약
환경부 원주지방환경청은 17일 청사 3층 대회의실에서 섬강을 품고 있는 광역·기초단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 손창환 강원도 건설교통국장, 조종용 원주 부시장, 안중기 횡성 부군수, 이형묵 한국수자원공사 횡성원주권지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가 하천 내 유지보수는 물론 친수공간을 조성해 국민의 안전과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또 환경오염원 제거와 개선을 위한 상시 모니터링 체계를 구축하고 재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한다.

긴급 복구 상황 시에는 수방 장비와 자재, 인력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

이밖에 협의체를 구축해 유역관리 문제점을 도출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등 명품하천 조성의 토대를 마련한다.

이창흠 원주지방환경청장은 "정부조직법 제정에 따라 국가하천 관리 기능이 환경부로 이관된 올해를 시작으로 안전하고 쾌적한 명품하천 만들기에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