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화천군이 간동면 일대에 '복합힐링타운'을 조성한다.

지방소멸 대응기금은 정부가 올해부터 인구감소 위기를 겪는 전국 89개 지자체에 배정하는 재원이다.
이에 따라 화천군은 간동면 일대에 동서고속화철도 역세권 배후단지 개발 등으로 지방소멸 위기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역세권 인근 군유지에 장기복무 전역 군인, 은퇴자, 청년 등을 위한 귀농·귀촌인의 자립형 주거타운을 만드는 것이다.
이를 통해 춘천, 양구 등 인접 지역을 연결하는 거점 역할이 가능할 것으로 화천군은 기대하고 있다.
화천역 건립과 화천읍까지 연결하는 지방도 403호선 개선사업을 마무리하면 물류와 산업, 귀농·귀촌, 관광 등 복합기능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화천군 관계자는 "간동 복합힐링타운이 조성되면 포화상태인 각 읍·면 지역의 주택난 완화, 지리적으로 가까워지는 수도권의 관광객 유치 등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