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보 투어는 문화관광해설사가 함께 걸으면서 사천의 역사와 문화를 상세하게 해설하는 프로그램으로 총 3코스로 진행된다.
1코스는 '박재삼 시인' 소원길로 노산공원에서 출발해 삼천포아가씨상, 박재삼문학관, 파도공원을 거쳐 돌아오며 아기자기한 공원과 시원한 삼천포항의 전경을 즐길 수 있다.
2코스는 '만해 한용운' 소원길로 1천500여 년 고찰 다솔사의 숲길과 다솔사, 차밭을 순회하며 우리나라 문화재와 독립의 역사를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3코스는 '고려현종대왕' 소원길로 대산마을회관에서 출발해 대산벽화마을, 둘레길, 배방사지 정자를 돌아오며 고려현종대왕의 부자상봉길과 역사를 재현한 마을벽화를 볼 수 있다.
도보 투어는 매주 금, 토, 일과 공휴일에 하루 두 차례 코스별로 운영된다.
출발 7일 전까지 사천시 문화관광누리집(https://toursacheon.net)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천시 관계자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도보 투어를 통해 사천시만의 특색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