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만2천33명→2020년 7천165명…"핵심은 일자리"
강원 태백시의 청년(15∼34세) 인구가 최근 10년간 절반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태백시가 강원연구원에 주문한 태백형 행복 지표 개발연구 최종 보고서를 보면 2020년 말 기준 태백시의 청년 인구는 7천165명이다.

이는 2010년 말 1만2천355명과 비교하면 42%인 5천190명이 감소한 것이다.

같은 기간 태백시 전체 인구는 5만864명에서 4만2천719명으로 16%인 8천145명 줄었다.

최근 10년간 감소한 인구 중에서 무려 64%가 청년인 셈이다.

전체 인구에서 청년 인구가 차지하는 비율도 2010년 말 24%, 2016년 말 20%, 2020년 말 17% 등으로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다.

보고서는 청년 정책의 핵심이 일자리라며 시민 행복 지표에서 일자리 등 청년 정책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점차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