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마감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후보 등록 결과 전북지역 기초단체장 후보 중 최고 재력가는 남원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더불어민주당 최경식(56) 후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 후보는 267억2천600만원으로 최고액을 신고했다.

그는 과거 정보통신(IT) 벤처기업을 경영했다.

같은 당 유희태(68) 완주군수 후보가 28억3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나 최 후보와는 격차가 컸다.

반면 무소속 박경철(66) 익산시장 후보는 마이너스(-) 4억1천800만원으로 재산을 가장 적게 신고했다.

광역의원 후보 중에서는 순창군 선거구 민주당 손충호(57) 후보가 50억8천9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임실군 선거구 무소속 김한기(52) 후보가 -2억5천300만원으로 가장 적었다.

기초의원 후보 중에서는 전주시 나 선거구 민주당 이기동(57) 후보가 107억2천900만원으로 최고액을, 정읍시 다 선거구 국민의힘 심덕보(46) 후보가 -8억9천400만원으로 최저액을 각각 신고했다.

세금 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군산시 바 선거구 민주당 나종대(56) 후보로 3억5천792만4천원을 내지 않았다.

이어 익산시 라 선거구 무소속 조규대 후보가 1억9천816만원을 체납했다.

전과 기록은 군산시장 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채남덕(70) 후보가 1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정읍시 나 선거구 무소속 박향우(58) 후보가 9건으로 뒤를 이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