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의원 경쟁률 2대 1 상회 전망…교육감은 양자 대결
[후보등록] 부산시장 3파전…기초단체장 경쟁률 2.5대 1
6·1 지방선거 부산시장 선거는 3파전으로 치러지고,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는 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후 6시 시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최종 경쟁률은 3대 1이다.

후보 등록 첫날인 12일 오전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변성완 후보, 부산 진보정당 단일 후보인 정의당 김영진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친 이후 추가 등록한 사람은 없었다.

박 후보와 변 후보는 당내 경쟁 없이 단수 후보로 공천됐으며, 김 후보는 부산 진보정당 단일 후보로 시장 선거에 뛰어들었다.

후보 등록 마감 결과 부산 16개 기초단체장에 도전장을 낸 사람은 모두 40명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16명을 공천했고, 당내 후보 경선 배제 등에 반발해 무소속으로 기초단체장 후보에 등록한 사람이 8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부산 기초단체장 선거 경쟁률은 2.5대 1로 집계됐다.

42명이 정원인 지역구 부산시의원에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에서 각각 42명을 공천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구 부산시의원에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를 포함해 경쟁률은 2대 1을 조금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5명을 뽑는 비례대표 부산시의원에는 모두 12명이 지원해 평균 경쟁률은 2.4대 1이 됐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 4명씩 후보를 냈고, 부산 진보정당 2곳에서도 2명씩 후보를 공천했다.

부산시교육감 선거는 3선에 도전하는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과 한국교총 회장 출신인 하윤수 부산교대 교수가 맞대결한다.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3일 오후 늦게 이번 지방선거에 나선 후보 등록 현황을 최종 집계해 14일 오전 발표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