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시의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한 간현관광지 방문 관광객이 지난해 누적 방문객을 이미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누적 매표객 수인 33만250명을 넘어선 수치다.
작년 같은 기간(1∼4월 말) 매표객 수 5만6천122명과 비교하면 5배가 넘는 관광객이 간현관광지를 찾았다.
2018년 출렁다리 개통 이후 간현관광지를 찾는 누적 관광객 수는 330만 명을 돌파했다.
올해 방문객 중 타지에서 온 관광객이 90%를 차지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같은 흥행에는 기존 출렁다리는 물론 소금 잔도와 울렁다리까지 즐길 수 있는 소금산 그랜드밸리의 그랜드 오픈이 한몫했다.
울렁다리 이용객은 올해 1월 6만188명, 2월 7만7천817명 등으로 집계됐다.
소금산 그랜드밸리는 출렁다리와 울렁다리의 아찔함, 소금산의 빼어난 풍광을 감상할 수 있어 원주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했다.
행락철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가 맞물리면서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시는 오는 13일부터 간현관광지 야간코스 '나오라쇼'가 시범운영에 나서면 환상적인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어 관광객을 더욱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 이용 편의를 위해 지속해서 불편 사항을 개선하고 있다"며 "나오라쇼 운영 준비도 빈틈없이 해 간현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이 최고로 행복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