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 베를린", "아이 러브 유!"
5일(현지시간) 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처음으로 열린 K팝 콘서트에는 1천여명의 인파가 몰려 환호성을 질렀다.

이날 콘서트가 열린 베를린 메르세데스 광장의 베르티 뮤직홀 앞에는 기차로 3∼4시간 떨어진 독일 다른 지역에서는 물론, 멀리 태국에서까지 몰려든 팬들이 광장을 빙 둘러싸고 앞 도로까지 줄을 섰다.

그는 "유겸이 독일에 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꼭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베를린뿐 아니라 뮌헨, 뒤셀도르프 등 독일 투어 전체 표를 샀고, 모두 직접 관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유겸의 독일 투어 콘서트는 오는 7일 독일 뮌헨, 8일 뒤셀도르프 인근 오버하우젠으로 이어진다.
베를린에서는 1천500석 중 1천여석이 찼지만, 뮌헨과 오버하우젠 1천200석은 매진됐다.

그는 "항상 팝음악을 좋아했는데 K팝은 음악뿐 아니라 커뮤니티에서 다른 팬들과 쉽게 친해질 수 있고, 뮤직비디오나 춤까지 종합예술이어서 더욱 좋아하게 됐다"면서 "티켓 온라인 판매가 개시되자마자 샀다.
사기가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