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국기 '유니언 잭' 디자인 적용…영국서 총 210대 한정 판매

삼성전자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를 기념해 한정판 비스포크 냉장고를 영국에서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플래티넘 주빌리 비스포크 냉장고는 상부 냉장고 패널에 영국 국기 '유니언 잭' 디자인이 적용됐으며 클린 블랙, 글램 라벤더, 글램 피치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이 냉장고는 색상별로 70대씩 총 210대만 한정 판매된다.

삼성전자는 지난 4일(현지시간)부터 영국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전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3일부터는 런던 브랜드 체험공간 '삼성 킹스크로스'(Samsung KX), 해롯 백화점, 셀프리지 백화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1926년생인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은 아버지 조지 6세가 서거하면서 1952년 2월 6일 왕위에 올랐다.

올해가 즉위 70주년으로, 역대 영국 군주 중 가장 오랜 기간 재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5년 냉장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이후 현재까지 비스포크 냉장고, 세탁기, 식기세척기, 에어드레서 등 다양한 생활가전 제품을 영국 왕실에 공급해왔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냉장고 등 생활가전 제품의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최근 영국 왕실로부터 가장 권위 있는 제품·서비스 인증인 '퀸 로열 워런트'(Queen Royal Warrant) 인증을 받기도 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