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암모니아를 친환경 선박 연료로 활용하기 위한 신기술 실증사업에 착수했다고 6일 밝혔다.

시는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중소벤처기업부, 부산테크노파크 등 관련 기관과 파나시아, 롯데정밀화학 등 17개 사업자 관계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 에너지 규제자유특구' 착수회의를 열고 추진 방안을 논의했다.

실증사업은 ▲ 암모니아 기반 연료전지 하이브리드 친환경 선박 실증 ▲ 이동형 액화 암모니아 표준용기(ISO탱크컨테이너) 실증 ▲ 이동형 암모니아 연료 선박 벙커링 실증 등으로 이뤄진다.

국비 198억원을 포함해 모두 336억원을 투입해 올해부터 4년간 추진한다.

부산 암모니아 친환경에너지 규제자유특구는 2019년 블록체인, 2020년 해양 모빌리티에 이어 지난해 11월 부산의 세 번째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됐다.

부산 강서구, 영도구와 부산 앞바다 등 21.76㎢가 특구로 지정됐다.

부산시는 관련 산업 발전으로 매출 5천700억원, 고용 유발 2천600명의 경제적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