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업무기관 LH서 HUG로 변경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2일부터 주택도시기금 출자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사업을 총괄하는 '허브리츠'(모리츠)의 자산관리업무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는 임대주택을 공급하기 위해 주택도시기금이 민간 사업자 등과 공동 출자한 부동산간접투자회사(REITs)로, 이 회사의 실질적 운영은 전문성을 갖춘 자산관리회사(AMC)가 맡는다.

정부는 효율적인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 운용을 위해 '모(母)-자(子) 리츠' 구조를 도입하고, 모리츠 관리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위탁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발표된 LH 혁신 방안 등에 따라 그간 LH가 수행하던 모리츠 자산관리업무의 주체가 이날부터 HUG로 바뀌었다.

한편 HUG는 2015년부터 주택도시기금 전담 운용기관으로서 공공지원 민간임대리츠에 대한 기금 출·융자 및 보증 지원도 심사·관리해왔다.

지난해 말까지 202개 사업장, 약 15만가구에 대해 17조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는 공적 재원 지원기관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HUG는 이날부터 모리츠 자산관리업무도 함께 수행하게 됨에 따라 임대리츠사업의 신속성과 효율적 업무 처리를 제고하는 원스톱(One-Stop) 지원을 강화한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