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는 최근 지역특화 골목상권을 지원하는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양재천길 상권 육성에 향후 3년간 시비 3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양재천 카페거리로 불리는 양재천길 상권은 대형 프랜차이즈 업소가 거의 없고, 소규모의 특색 있는 가게들이 즐비한 곳이다.
인근에는 서초문화예술회관, 예술의전당, 서리풀 악기거리가 있어 문화예술인들이 몰리는 곳이기도 하다.
주변에 양재역, 양재시민의숲역 등 지하철역이 도보 10분 거리 내에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구는 우선 양재천 둔치에 거리공연을 위한 소규모 공연장을 설치하고, 상징 조형물도 만들 계획이다.
상권 활성화 사업과 더불어 내년 상반기까지 총 216억을 투입해 주변에 양재공영주차장 및 주민편의복합시설도 준공할 예정이다.
구는 또한 '서초여성일자리 주식회사' 및 '서초구사회적경제통합지원센터'로 구성된 '상권육성기구'를 설치해 로컬 브랜드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자발적이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해 골목상권 활성화의 성공 사례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