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봉길 의사는 1932년 4월 29일 중국 상하이 훙커우 공원에서 일왕의 생일과 전쟁 승리를 기념하는 행사장에 폭탄을 투척해 일본 제국주의 침략을 심판했다.
4장으로 구성된 카드 뉴스는 반크가 펼치는 '100년 전 독립운동가의 꿈을 잇는 21세기 독립운동 캠페인'의 하나로 제작됐다.
첫 번째 카드 뉴스에는 양복을 입은 윤봉길의 모습을 게재하고 그 아래 훙커우 공원 의거를 소개한다.
특히 "중국의 백만 대군도 못 한 일을 일개 조선 청년이 해냈다"고 평가한 장개석 총통의 말을 맨 앞에 배치했다.
다음 장에는 19세 때 야학당을 개설하고 '농민독본'을 저술하며 교육에 힘썼던 윤봉길의 활동을 홍보한다.
윤 의사는 무식으로 인해 나라를 잃은 것을 깨달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의 뜻을 이을 21세기 독립운동으로 한국의 역사, 문화 공부를 하자"고 제안했다.
세 번째 카드 뉴스에는 거사일 아침 백범 김구와 윤 의사의 시계를 맞바꾸었던 이야기를, 마지막 장에는 4월 29일 의거에 대해 소상히 밝힌다.
이어 친구들과 연대하는 한국 바로 알리기 활동을 제안하면서 전국 초·중·고교의 한국 바로 알리기 동아리 활동도 소개한다.
반크는 이 카드 뉴스를 내려받은 뒤(flic.kr/s/aHBqjzLtLy) SNS에서 전 세계에 알리고, 21세기 윤봉길 정신을 이어나갈 수 있는 활동을 자신이 소속한 단체, 학교, 회사의 구성원과 함께 추진하자고 제언했다.
특히 각국 재외동포와 한국학교 교사, 한인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