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얼미터가 25일 발표한 4월 3주차 주간집계에 따르면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정당 지지도는 각각 46.6%와 39.1%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지난 4월 1주차 조사에서 40.4%로 민주당(39.9%)을 추월한 뒤 3주째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오차범위 밖 선두는 2주째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대비 0.5%포인트 상승했으나 양당 격차는 7.5%포인트로 전주(3.3%포인트) 대비 2배 넘게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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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광주·전라에서는 6.0%포인트 상승해 81.8%, 인천·경기에서는 1.9%포인트 상승했지만 서울에서는 2.3%포인트 하락한 39.6%, 부산·울산·경남에서는 전주(27.0%) 대비 4.8%포인트 하락해 22.2% 등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연령별 조사에서 국민의힘은 3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지지율이 상승했다. 특히 50대에서는 전주 대비 9.0%포인트, 60대에서는 8.7%포인트, 70대 이상에서는 6.9%포인트 지지율이 올랐다.
민주당은 30대(2.4%포인트↑), 70대 이상(1.2%포인트↑)에서 지지율이 소폭 상승했으나 20대에서는 1.3%포인트 떨어졌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252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조사 방식은 무선(97%)·유선(3%) 자동응답전화(ARS)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6.4%,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1.9%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