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일부 폐쇄했던 모든 건물의 출입구를 개방하는 등 전면적인 일상 회복에 돌입하기로 했다.

25일 전남대에 따르면 다음 달 1일부터 학내 모든 건물의 출입구를 개방한다.

각 건물 출입구에 설치했던 열 감지기 등 출입 통제시스템을 일제히 철거하기로 했다.

학생들의 불편이 가장 컸던 3개 도서관의 열람실을 정상적으로 운영한다.

폐쇄와 부분 개방을 반복했던 실내체육관도 본래의 용도대로 교양과 전공수업 공간으로 되돌리고, 교내 스포츠 동호회 등의 야간 이용도 허용하기로 했다.

종합운동장, 보조운동장, 공과대학 운동장과 풋살 경기장, 테니스경기장의 경우 평일은 물론 주말에도 전면 개방한다.

정성택 총장은 "전면적인 일상 회복 조치가 교육과 연구, 학생문화 활동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대학가는 물론 지역사회 전체가 활기를 되찾는 불씨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