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4시 45분께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덕이동의 한 스티로폼 조형물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남녀 2명이 얼굴과 양손 등에 화상을 입었으며, 샌드위치 패널로 된 공장 건물 4동이 탔다.

또 스티로폼 소재가 불에 타면서 인근에 검은 연기가 퍼져 119신고도 잇따랐다.

소방 당국은 장비 26대와 인력 53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아직 불길이 잡히지는 않은 상태다.

고양시는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 재난문자를 보내 "통행 시 안전에 유의하고, 인접 지역에서는 창문을 닫아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