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일의 석유화학 마이스터고인 전남 여수석유화학고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취업률 70%를 기록했다.

13일 여수석유화학고에 따르면 올해 졸업자 92명 가운데 64명이 대기업과 공기업 등에 취업했다.

여수석유화학고는 지난해 취업 역량 강화캠프와 기업 맞춤형 방과 후 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군 복무를 마친 졸업생 중 16명도 YNCC와 LG화학 등 대기업에 취업하는 등 졸업생 취업률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용 여수석유화학고 교장은 "교직원들의 열정적인 지도와 학생들의 부단한 노력 덕분에 높은 취업률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13년 개교한 여수석유화학고는 전국 단위로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학비와 기숙사비 등이 지원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