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과 위원들, 서울보호관찰소·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도 찾아

안 위원장과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위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을 방문했다.
안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국가의 존재 의미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 아닌가"라며 "기본 중의 기본이고, 근본 중의 근본이고, 기본적인 일을 맡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이 현역 경찰관분들"이라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예산, 인력 문제도 있고, 범죄도 갈수록 지능화가 돼 어려운 문제도 있을 텐데 현장의 목소리를 들려주면 인수위에서 이 정부의 청사진을 제대로 그리려고 한다"고 강조했다.
안 위원장은 이어 경복고 앞에 마련된 스마트워치 시연 코너를 참관했다.
스토킹 범죄 피해자 등에게 지급되는 스마트워치는 경찰에 즉시 신변보호 신고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안 위원장은 스마트워치 시연을 참관한 뒤 기자들과 만나 "아직은 초보적인 수준 정도일 것"이라며 "새롭게 출현하는 많은 기술을 제대로 적용해 시민을 더 안전하게, 안심시키게 하는 게 경찰과 국회의 역할"이라고 했다.
인수위 정무사법행정분과 이용호 간사와 유상범·박순애 위원은 이날 오후에는 서울보호관찰소를 찾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으로부터 브리핑을 받았다.
이 간사는 "오늘은 민주당에서 '검수완박' 의원총회를 한참하고 있을텐데 관계 없이 이런 자리를 만들었다"며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 어디에서든 국민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을까 고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정무사법행정분과 인수위원들은 이어 법무부 위치추적중앙관제센터로 이동해 전자발찌 작동법 등을 점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