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 여수서 집수리 봉사활동
전남도 대표 복지시책인 '우리동네 복지기동대'가 12일 여수시 문수동에서 도민 생활 불편을 해소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복지기동대 서비스를 받은 대상자는 3가구로 모두 홀로 지내는 경제적으로 어려운 80대 이상 노인이다.

문금주 전남도 행정부지사도 기동대원들과 함께 빗물이 새는 부엌의 깨진 차양과 눅눅해진 도배·장판 등을 교체했다.

'찾아가는 전남행복버스'도 함께해 치매·인바디 검사, 혈압·혈당 체크 등 기본건강검진, 이발 마사지 네일아트 등 이미용 봉사, 현장 민원상담 등을 제공했다.

복지기동대 협력 기관도 참여해 이불 빨래, 소방 안전 점검, 취약 가구 생필품 전달 등 주민이 필요로하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 이후에는 주민, 기동대원, 협력 기관 직원들로부터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문금주 부지사는 "어려운 분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복지기동대는 생활밀착형 봉사로서 전국에서 주목하는 복지시책"이라며 "제도권에서 보호받지 못한 분까지 소외되지 않도록 이 시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전남도 '우리동네 복지기동대'는 해당 지역 사회취약계층의 생활 불편 개선·생활 안정 지원·위기가구 발굴 등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도움을 바라는 주민은 주소지 관할 읍면동사무소, 이통반장, 복지기동대에 신청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