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캡틴 데이' 15점 활약 인삼공사 양희종 "2차전도 기본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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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캡틴' 양희종(38·194㎝)이 '캡틴 데이'를 맞아 팀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안겼다.
양희종은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0분 45초를 뛰며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팀의 78-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인삼공사 구단이 양희종을 주인공으로 한 '캡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양희종도 커피 500잔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팬 서비스'에서도 제 몫을 했다.
경기 역시 양희종이 주인공이었다.
대릴 먼로(20점·10리바운드)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77-69를 만드는 장면에서 이날 경기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어수선한 경기가 됐지만, 양희종, 오세근이 중심을 잡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양희종은 "오마리 스펠맨도 빠지고, 경기 도중 변준형도 다쳐 힘든 경기였다"며 "쉽게 갈 경기의 흐름을 우리가 끊은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종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차전"이라며 "마침 오늘 '캡틴데이' 행사도 있었고, 팬 여러분도 많이 와주셔서 오늘 경기에 다 쏟아부을 힘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날 안양체육관에는 3천621명이 입장해 이번 시즌 인삼공사의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양희종은 2차전 각오를 묻는 말에 "기본적인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며 "오늘도 리바운드와 같은 기본을 잘 지켜 이길 수 있었던 만큼 2차전도 기본에 충실하면 오늘 안 들어가던 슛도 터지고,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3점슛 24개를 시도했지만 3개만 들어가는 등 외곽 난조에 고전했다.
양희종은 "일단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다행"이라며 "2차전부터 경기력을 올려 최대한 빨리 6강을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
양희종은 10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1차전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경기에서 20분 45초를 뛰며 15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 1블록슛으로 팀의 78-72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인삼공사 구단이 양희종을 주인공으로 한 '캡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양희종도 커피 500잔을 팬들에게 선물하는 등 '팬 서비스'에서도 제 몫을 했다.
경기 역시 양희종이 주인공이었다.
대릴 먼로(20점·10리바운드) 다음으로 많은 득점을 올렸고, 경기 종료 2분을 남기고 스틸에 이은 속공으로 77-69를 만드는 장면에서 이날 경기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김승기 인삼공사 감독은 "어수선한 경기가 됐지만, 양희종, 오세근이 중심을 잡아줘 이길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경기가 끝난 뒤 인터뷰에서 양희종은 "오마리 스펠맨도 빠지고, 경기 도중 변준형도 다쳐 힘든 경기였다"며 "쉽게 갈 경기의 흐름을 우리가 끊은 것 같아서 아쉽지만 이겨서 다행"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희종은 "단기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1차전"이라며 "마침 오늘 '캡틴데이' 행사도 있었고, 팬 여러분도 많이 와주셔서 오늘 경기에 다 쏟아부을 힘이 생겼다"고 기뻐했다.
이날 안양체육관에는 3천621명이 입장해 이번 시즌 인삼공사의 최다 관중 기록을 세웠다.
양희종은 2차전 각오를 묻는 말에 "기본적인 것이 우리 팀의 장점"이라며 "오늘도 리바운드와 같은 기본을 잘 지켜 이길 수 있었던 만큼 2차전도 기본에 충실하면 오늘 안 들어가던 슛도 터지고, 좀 더 수월하게 갈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인삼공사는 3점슛 24개를 시도했지만 3개만 들어가는 등 외곽 난조에 고전했다.
양희종은 "일단 첫 단추를 잘 끼워서 다행"이라며 "2차전부터 경기력을 올려 최대한 빨리 6강을 끝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