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영화 진수' 울주세계산악영화제 일주일째 상영 릴레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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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더' 부문 '렉시콘 프로젝트', '고사리장마', '썬더' 등
불법 목재거래 기록 '벌목, 언더커버', 유머·풍자 돋보이는 '이웃들'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산악영화 축제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http://www.umff.kr)가 7일 개막 일주일째를 맞았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10여 편의 국내외 영화가 선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움프 시네마에서 준비한 영화는 전 연령층이 감상할 수 있는 '투게더' 부문 영화로 '렉시콘 프로젝트', '고사리장마', '썬더' 3편이다.
영국과 한국, 스페인 영화다.
'렉시콘 프로젝트'는 영국 클라이밍계 거목인 다재다능한 클라이머 닐 그레샴에 대한 이야기다.
나이 50이 되어 전통적 초고난도 프로젝트 렉시콘 루트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고사리장마'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이 감독을 맡아 제작한 8분짜리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오후에는 알프스 시네마1 영화관에서 '백해로 부는 바람', '전원의 모녀', '끝나지 않았다'가 상영됐고, 알프스 시네마2에서는 '그들', '비 만들기 프로젝트', '벌목, 언더커버'가 관객들과 만났다.
'벌목, 언더커버'는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 독일 공동 제작 영화로 97분짜리 다큐멘터리다.
불법 목재 거래 조사를 위해 잠입한 사람이 일련의 불법 활동을 기록하는 내용이다.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 독일 출신 감독 3명은 "지속해서 사라지는 숲과 그 숲에서 생계를 이어가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영화는 오후 8시 상영하는 '이웃들'이다.
이 영화는 섬세한 유머와 풍자를 통해 독재와 암울한 사건 사이에도 밝은 순간이 함께 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정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극영화 형식을 통해 완성한 현재 진행형의 현실 동화"라며 "정치와 종교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고 따뜻함까지 전달한다"고 이 영화를 소개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0일까지 열흘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등억알프스 야영장, 작천정 별빛야영장 등에서 열리고 있다.
영화제 기간 산악·자연·환경을 다룬 42개국 148편 영화가 상영되고 각종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연합뉴스
불법 목재거래 기록 '벌목, 언더커버', 유머·풍자 돋보이는 '이웃들'도 국내에서 열리는 국제산악영화 축제 제7회 울주세계산악영화제(Ulju Mountain Film Festival· http://www.umff.kr)가 7일 개막 일주일째를 맞았다.
이날 영화제에서는 10여 편의 국내외 영화가 선보였다.
이날 오전 10시 움프 시네마에서 준비한 영화는 전 연령층이 감상할 수 있는 '투게더' 부문 영화로 '렉시콘 프로젝트', '고사리장마', '썬더' 3편이다.
영국과 한국, 스페인 영화다.
'렉시콘 프로젝트'는 영국 클라이밍계 거목인 다재다능한 클라이머 닐 그레샴에 대한 이야기다.
나이 50이 되어 전통적 초고난도 프로젝트 렉시콘 루트에 도전하는 내용이다.
'고사리장마'는 현재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 3명이 감독을 맡아 제작한 8분짜리 한국 애니메이션이다.
오후에는 알프스 시네마1 영화관에서 '백해로 부는 바람', '전원의 모녀', '끝나지 않았다'가 상영됐고, 알프스 시네마2에서는 '그들', '비 만들기 프로젝트', '벌목, 언더커버'가 관객들과 만났다.
'벌목, 언더커버'는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 독일 공동 제작 영화로 97분짜리 다큐멘터리다.
불법 목재 거래 조사를 위해 잠입한 사람이 일련의 불법 활동을 기록하는 내용이다.
오스트리아와 루마니아, 독일 출신 감독 3명은 "지속해서 사라지는 숲과 그 숲에서 생계를 이어가며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소개했다.
마지막 영화는 오후 8시 상영하는 '이웃들'이다.
이 영화는 섬세한 유머와 풍자를 통해 독재와 암울한 사건 사이에도 밝은 순간이 함께 있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정진 울주세계산악영화제 프로그래머는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극영화 형식을 통해 완성한 현재 진행형의 현실 동화"라며 "정치와 종교가 개인의 삶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들고 따뜻함까지 전달한다"고 이 영화를 소개했다.
울주세계산악영화제는 10일까지 열흘간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를 중심으로 등억알프스 야영장, 작천정 별빛야영장 등에서 열리고 있다.
영화제 기간 산악·자연·환경을 다룬 42개국 148편 영화가 상영되고 각종 체험 행사가 마련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