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대학교는 2023학년도부터 배터리융합공학과와 디지털밀리터리학과 등 2개 첨단학과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미래 산업 핵심 인재 양성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배터리융합공학과는 국내 최초로 신설하는 배터리 특성화 학과로 정원 40명 규모로 설립한다.

재료공학전공, 화학전공, 화학공학전공, 에너지자원공학전공 교수들이 참여한 다학제 교육과정을 통해 배터리 전체 시스템과 응용 분야 기술을 포괄할 수 있는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프로그램은 배터리 융합학사·실무형 연구개발(R&D) 전문인력 양성 트랙으로 나눠 운영한다.

디지털밀리터리학과는 총 20명을 선발하며, 접경지역과 군부대가 많은 강원도 특성에 알맞은 국방전문교육기관 역할을 맡을 계획이다.

미래 방위산업에 필요한 인공지능, 빅데이터, 로봇 등 4차 산업혁명 작전환경을 선도할 군사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교육프로그램은 국방부 요청 필수 군 관련 과목 8개를 포함해 전술 네트워크, 군 지휘통제(C4I) 기초 교육, 무기체계 등 사물인테넛(ICT)분야 군 첨단 과학기술 과목을 추가하여 국방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군 가산 복무 지원금 제도를 활용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국방부 및 육군과 협력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인재를 기를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