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효 예비후보는 6일 입장문을 내고 "오늘 중앙당 공관위에 공천신청 서류를 제출했다"며 "우리 당이 반드시 불공정을 바로잡아 줄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런데도 이 불공정 사태가 해결되지 않으면 저는 특단의 결정을 내릴 수밖에 없다"며 "어떤 경우에도 대전시민과 함께 끝까지 가겠다"고 무소속 출마도 불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동일 선거구 3회 이상 낙선 공천 배제' 방침은 누가 보도라도 저를 제외하기 위한 것"이라며 "모든 여론조사에서 당내 경쟁 후보보다 2배 가까운 차이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데 왜 배제하려 하는지 정말 모르겠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국민의힘 공관위는 지난 1일 6·1 전국동시지방선거 경선 일정 등을 설명하면서 '동일 선거구 3번 이상 낙선자 공천 배제' 방침을 밝혔다.
박성효 예비후보는 2006년 열린우리당 염홍철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으나, 이후 2010·2014·2018년 선거에서는 상대 후보(2010년 자유선진당 염홍철·2014년 새정치민주연합 권선택·2018년 더불어민주당 허태정)에게 내리 패했다.
공관위 기준상 공천 배제 대상이다.
한편, 같은 당 장동혁 대전시장 예비후보도 이날 중앙당에 공천신청 서류를 제출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