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관순상은 박말순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충남협의회 부회장이, 유관순횃불상은 이소영 서울 이화여고 학생 등 15명이 받았다.
유관순상 수상자인 박 부회장은 30년여간 누적 3만7천시간에 달하는 봉사를 실천했다.
특히, 유관순 열사 서훈 상향 국민청원 촉구 및 아우내 독립기념행사, 8·15 광복기념행사 등 다양한 행사에서 봉사를 통해 유관순 열사의 정신을 알리는 데 힘썼다.
박 부회장은 "수상을 계기로 유관순 열사의 나라사랑 정신을 다양한 방법으로 알리기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양 등 15명이 받은 유관순횃불상은 전국 고등학교 1학년 여학생 중 학교·사회에서 건전한 학생문화를 실천하는 학생에게 준다.
학생들은 유관순횃불상 수상자들 모임인 횃불모임을 통해 유관순 열사를 알리기 위한 사회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수상자들은 시상식에 앞서 유관순 열사 유적지 방문과 추모각 참배를 통해 수상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오늘 시상식을 계기로 다시 한번 유관순 열사의 숭고한 삶을 기리게 됐다"며 "그 삶을 본받아 수상자 여러분이 대한민국의 새로운 주인공으로서 각 분야에서 더 큰 활약을 펼치기를 기대한다"고 응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