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주춤하던 충북지역 학생들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이 엿새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5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확진된 학생이 1천130명으로 집계됐다.

휴일인 지난 3일(621명)보다 509명이 증가했다.

도내 학생 확진자가 하루 전보다 증가하기는 지난달 29일 이후 엿새만이다.

10명 이상 감염자가 나온 학교도 17곳에 이른다.

도내 누적 학생 확진자는 6만6천556명으로 늘었다.

전체 학생(18만2천명)의 36.6%가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이다.

이 가운데 5만7천412명은 완치됐고, 9천144명은 치료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엿새간 확진자가 줄어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하는 듯했으나 어제 다시 신규 감염자가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학교 방역의 고삐를 조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일 도내 전체 신규 확진자는 9천418명으로 전날(3천956명)보다 5천462명이 증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