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빈♥손예진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현빈♥손예진 /사진=VAST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우 현빈, 손예진이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은 가운데, 웨딩 화보에서 손예진이 입은 드레스에도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현빈과 손예진은 31일 오후 4시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이 진행되기 전 현빈의 소속사는 "현빈과 손예진이 부부로서 첫 발을 내딛게 됐다. 두 사람의 새로운 출발에 보내주신 많은 축하와 따뜻한 응원에 마음 깊이 감사드린다"며 웨딩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웨딩 화보에서 손예진은 흰 턱시도를 입은 현빈의 옆에서 환한 미소를 보였다. 그는 가벼운 튤 소재가 어깨와 팔을 감싸는 청순한 분위기의 드레스를 입어 눈길을 끌었다. 더불어 반묶음 헤어스타일에 화관을 써 사랑스러운 매력을 극대화했다.

자연스러운 오프 숄더 느낌을 내는 이 드레스는 베라왕(Vera Wang)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이다. 베라왕의 드레스는 빅토리아 베컴, 머라이어 캐리, 아리아나 그란데 등 할리우드 스타들은 물론 국내에서도 배우 심은하, 김남주가 입고 결혼한 세계적인 브랜드다.

또 다른 사진 속 화려한 비즈 장식이 시선을 끄는 민소매 드레스는 중동 재벌과 할리우드 스타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엘리 사브(Ellie Saab) 제품이다. 국내에서는 배우 수현이 착용해 화제를 모았다. 손예진이 입은 드레스는 엘리 사브의 2022 봄 브라이덜 컬렉션 제품이다.

손예진은 해당 드레스에 화이트, 그린 톤의 캐스케이드 부케를 들고 단정한 귀걸이를 착용해 깨끗한 느낌을 강조했다. 머리는 자연스럽게 올려 사랑스러움을 배가했다.

한편, 비공개로 진행된 이날 결혼식의 사회는 MC 박경림, 축사는 배우 장동건, 축가는 가수 거미와 김범수, 폴킴이 맡았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