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호타이어
사진=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는 올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실시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군 상위 12% 내에 들며 국내 업계 최고 수준인 'AA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금호타이어는 이 평가에서 2019년 BBB등급, 작년 A등급, 올해 AA등급을 받아 매년 점수가 올랐다.

MSCI ESG 평가는 투자 포트폴리오 구축과 관리를 위해 개발된 ESG 평가 모델이다. 전세계 8500여개 기업 대상으로 산업 특성별 ESG 리스크와 리스크 관리능력을 평가해 7단계 등급(AAA·AA·A·BBB·BB·B·CCC)을 부여한다.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제품 중심의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대기오염물질 배출 감소를 통한 환경영향 관리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운영 등의 활동으로 좋은 점수를 얻었다. 특히 품질·안전 측면에서 산업군을 선도하는 관리 사례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정일택 금호타이어 대표는 "금호타이어는 지난해 ESG 경영 전담부서를 신설해 ESG 경영 체계 구축과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며 "시대적 변화에 대응해 기업의 미래 가치를 향상시키고 더욱 신뢰받는 브랜드가 되겠다"고 말했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