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메르세데스 벤츠코리아가 중형 세단 C클래스의 6세대 완전변경 모델 공식 출시를 앞두고 라인업과 가격을 7일 공개했다.

6세대 완전변경 모델 '더 뉴 C클래스'는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C 200 4매틱 아방가르드'와 '더 뉴 메르세데스 벤츠 C 300 AMG 라인' 등 2종으로 이달 국내에 선보인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사진=벤츠코리아
신형 C클래스는 벤츠 플래그십(기함) 세단 S클래스와 디자인 패밀리룩을 이루는 것은 물론 S클래스의 각종 최첨단 안전·편의 기능이 대거 반영돼 출시된다. 휠베이스는 이전 세대 대비 25mm 늘어났다.

C클래스에는 더 뉴 S클래스를 통해 최초로 선보인 2세대 MBUX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중앙 디스플레이 밑에는 지문 스캐너가 위치해 생체 정보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사용자 로그인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즐겨찾기, 행동 기반 예측, 일정 관리 등의 개인화된 설정과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다.

더 뉴 E클래스에서 최초로 선보인 차세대 지능형 스티어링 휠, 개방감을 선사하는 파노라믹 선루프 등도 전 라인업에 기본 적용됐다.

동력계로는 2세대 마일드 하이브리드 엔진이 탑재됐다. 48V 온보드 전기 시스템을 갖춘 4기통 가솔린 엔진(M254)에 통합 스타터 제너레이터(ISG)가 탑재돼 가속 시 최대 20마력의 힘이 추가적으로 붙는다. 더 뉴 C클래스 전 모델에는 ISG에 맞춰 개발된 9단 변속기가 장착,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최적의 퍼포먼스를 제공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방가르드 인테리어. 사진=벤츠코리아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아방가르드 인테리어. 사진=벤츠코리아
최첨단 주행 보조 시스템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 플러스'도 기본 사양으로 전 트림에 탑재된다. 이 밖에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무선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통합 패키지, 앞좌석 열선·통풍 시트 등이 전 모델에 기본사양으로 제공된다. 더 뉴 C 300 AMG 라인 모델에는 360도 카메라가 포함된 주차 패키지, 헤드업 디스플레이, MBUX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도 들어간다.

차량 구매는 3월 중 메르세데스벤츠의 온라인 세일즈 플랫폼인 '메르세데스벤츠 스토어'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가격은 더 뉴 C200 4매틱 아방가르드 6150만원, 더 뉴 C300 AMG 라인 6800만원부터 시작한다.

신현아 한경닷컴 기자 sha01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