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판타지를 줄이고 일상적 현실의 연애를 그린 '어른 로맨스' 장르 웹툰 조회수가 작년에 비해 50% 이상 증가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친구에서 연인으로 거듭나는 스토리를 그린 '짐승같은 스캔들'은 올 들어 조회수가 51% 늘었고, 바람난 남자친구에게 복수하려고 동생 친구에게 대리 애인 역할을 요청하는 내용의 '대리애인'도 올해 56% 증가한 조회수를 기록했다.

드라마로 제작된 '사내맞선'은 원작 웹툰과 웹소설의 전세계 누적 조회수가 4억5천만 회를 넘었다.

카카오엔터는 "올해 초 공모전에서 새로운 장르로 제시한 '어른 로맨스'가 주목받고 있다"며 "직장 이야기부터 결혼, 재혼, 이별 같이 현실에 맞닿은 소재를 통해 특히 2030 독자를 중심으로 큰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