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교훈 남기지 않도록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하야시 요시마사(林芳正) 일본 외무상은 26일 전화 회담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침략으로 규정하고 러시아에 맞선 공조 방침을 확인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하야시 외무상은 "러시아군의 침략은 우크라이나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을 침해하고 무력 행사를 금지한 국제법을 심각하게 위반한다"며 러시아 군사행동을 '침략'이라고 표현하며 강하게 비난했으며 블링컨 장관도 침략이라는 인식을 공유했다.

이들은 우크라이나 침공이 안보에 미치는 영향이 "유럽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고 진단했으며 미일 동맹의 억지력, 대처력을 강화하는 것이 불가결하다"는 인식을 확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잘못된 교훈을 남기지 않기 위해서라도 러시아의 행동에 적절하게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