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는 시민사회단체의 기자회견이 오는 28일 서울 주한러시아대사관 앞과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동시에 열린다.

26일 사회진보연대 광주전남지부에 따르면 기자회견에는 국제민주연대, 공익법센터 어필,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전쟁 없는 세상, 참여연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화해통일위원회 등 다수 단체와 종교계가 참여한다.

단체들은 평화적 해결을 촉구하며 당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에 있는 주한러시아대사관 앞, 광주 동구의 5·18 민주화운동 역사 현장 등 2곳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사회진보연대 등은 "러시아의 군사 공격은 우크라이나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한다"며 "유엔 헌장과 국제법을 위반한 선제공격이자 재앙적인 결과를 초래할 행동"이라고 기자회견 취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즉각 군사행동을 중단하라"며 "국제사회는 외교적 해법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우크라이나 국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