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당 관계자는 이날 통화에서 "정치개혁안을 논의하기 위한 의원총회 소집을 논의 중"이라면서 "일요일(27일)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재명 대선 후보도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2차 TV 토론에서 '개헌 이전에도 가능한 권력 분산 방법'에 대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물음에 "내일이나 모레쯤 의원총회를 통해 입장을 정리하고 당론으로 입법 제안을 할 테니 권력 분산형 새로운 정치체제는 기대해도 된다"고 말했다.
의총은 송영길 대표가 지난 24일 기자회견에서 발표한 '국민통합을 위한 정치개혁안'에 대한 당내 의결을 추진하는 자리다.
지도부는 3·9대선을 앞두고 대통령 4년 중임제·대선 결선투표제 도입을 위한 헌법개정과 국회의원 연동형 비례제 및 권역별 비례대표제 도입 등 선거제도 개혁의 필요성을 다시 한번 재론하면서 총의를 모을 예정이다.
이 후보와 민주당 선대위는 오는 26일 전국 253개 지역위원장과 비대면 화상회의를 연다.
이를 통해 대선까지 남은 열흘간의 선거 전략을 재점검하고 다음 달 4∼5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독려 방안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