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FnC는 이날 왁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 '㈜왁'(가칭)을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5월 1일이다.
코오롱FnC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위해 자회사로 분리한 것이며 기업공개(IPO)를 위한 것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왁은 우선 미국 2위 골프 유통업체 'WGS'(Worldwide Golf Shop)과 손잡고 4월부터 미국에 진출한다.
앞서 2019년 일본에 진출한 왁은 현재 도쿄 신주쿠 등지에서 8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연내 일본 매장을 1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현재 5개인 중국 내 매장도 연내 10개로 확대하고, 이외의 아시아 지역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코오롱FnC 대표이사 유석진 사장은 "왁은 토종 브랜드로 지난해 2배 성장을 하며 저력을 확인했다"며 "더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이뤄내 대표적인 K-골프웨어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